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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ook] 미국의 송어낚시
  • 리처드 브라우티건 (지은이),김성곤 (옮긴이)비채2018-07-31 원제 : Trout Fishing in A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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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송어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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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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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일 형식 : ePub(29.19 MB)
  • TTS 여부 : 지원
  • 종이책 페이지수 : 296쪽, 약 12.3만자, 약 3.1만 단어
  • 가능 기기 : 크레마 그랑데, 크레마 사운드, 크레마 카르타, PC,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폰/탭, 크레마 샤인
  • ISBN : 9788934981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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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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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적 마인드로 American Dream을 고발한 작가 - 리차드 브라우티건""
김성곤 교수가 1991년에 번역.소개한 <미국의 송어낚시>의 재출간판이다. 김성곤 교수의 두번째 번역을 거친 이 책은, 1960년대 목가적 꿈을 잃어버린 미국 산업사회를 담담하게 패러디하고 풍자한다. 어린시절, '미국의 송어낚시'가 아버지 세대의 낭만임을 깨달은 주인공은 어른이 된 후 아내와 딸을 데리고 송어 낚시의 현장을 찾아 떠난다.

그러나 주인공의 탐색 여행은 실망의 연속이다. 아름다웠던 폭포는 나무층계나 대리석이 되었으며, 하천들은 모두 아스팔트로 굳어 버렸다. 쓰레기, 폭력, 기계, 범죄로 뒤덮인 미국 사회에서 옛 전원 취미를 대변하는 사람은 술에 전 알콜중독자 쇼티뿐이다. (흥미롭게도 미국인들은 우주인들이 달에서 가져온 운석에 이 '쇼티'(shorty)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송어 낚시 현장을 찾아가는 길 위에서 브라우티건은 여러 종류의 소외된 사람들을 만난다. 악덕 포주에 시달리는 비참하고 가련한 흑인 창녀, 소수종교인 몰몬교도, 이민자들, 공산주의자들이 그들. 브라우티건은 이들의 피폐한 생활상을 통해 미국 사회의 비인간성을 고발한다. 한편으론, 소수 그룹이 보여주는 폐쇄적 태도와 다수에 대한 편견에 잇자국을 남기기도 했다.

이 작품은 당대 미국의 정치.경제, 산업상, 파괴되는 환경생태계를 상징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번역자의 주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 장 말미에 주석을 붙여 독자들이 먼저 작품을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각주를 참조하도록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자유로운 독해 과정에서 일기 시작한 감동이 부동의 각주 앞에선 그만 픽- 그쳐버린다는 점이다. 그렇긴 해도 이 주석들은 끝까지 <미국의 송어낚시>의 사회.문화적 맥락을 짚어주는 고마운 수행원들이다.

이 소설을 발동시키는 엔진은 작가의 싱싱하고 퍼덕거리는 상상력이다. 생략과 압축, 주제와 소설의 소재('송어 낚시')를 일대다대응시키는 함축적 주제 구현 방식이 특징. 황금빛 펜촉에서 현실 문제를 극복할 힘을 간구한다는 점도 다른 작가와 구별되는 브라우티건만의 방식이다. 빗방울 튀듯 경쾌한 표현, 사회비판적 메시지를 생태계 파괴의 현장으로 은유해내는 솜씨가 뛰어난 소설이다. - 최성혜(2002-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