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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꽃 l 김영하 컬렉션
김영하(저자) | 문학동네 | 2003-08-20
정가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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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전자책 : 출간된 전자책이 없습니다.
반양장본 | 356쪽 | 152*223mm (A5신) | 498g | ISBN : 978898281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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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는 꽃"
'이야기의 주인은 이야기'라고 김영하는 말한다. 그에 따르면 작가는 (이미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자일 것이다. 세상 사람마다 사연 하나, 이야기거리 하나씩. 거기에서 적당한 것을 골라내어 언어의 구조물로 형상화하는 것이 바로 작가의 업일 터. 이야기에 끌려다니느냐, 이야기를 적절하게 통제하고 건사할줄 아느냐, 좋은 작가와 그렇지 않은 작가는 바로 그 지점에서 구분된다.

2년만에 펴낸 회심의 역작에서, 그는 자신의 작가적 능력을 멋지게 증명해 보인다. 다른 작가 같으면 5권, 10권으로 써낼 줄거리를 단 한권의 책 안에 밀어넣은 것부터가 김영하적. '압축할줄 모르는 자는 뻔뻔하다'는 말을 실천이라도 하듯, 문장에는 군더더기가 없고 내용 전개 역시 재빠르지만 그렇다고 허술하지도 않다.

'피리 부는 내시와 도망중인 신부, 옹니박이 박수무당, 노루피 냄새의 소녀, 가난한 황족과 굶주린 제대 군인, 혁명가의 이발사와 고아소년 하나.' 좀더 나은 삶을 꿈꾸며 멕시코로 떠났지만, 그곳에서 또다른 노예살이를 시작한 사람들. 진부하고 흔한 내용의 대하소설,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민초들의 이야기를 상상하기 쉽지만, 이 책은 그러한 기대를 한순간에 배신한다.

작가의 관심이 '역사'가 아니라 하나의 '상황'-그속에 던져진 사람들의 삶의 방식에 있기 때문. 그들은 헐벗고 굶주린 삶을 피해 지구 반대편으로 건너갔지만 그곳에서 똑같은 삶의 조건과 마주한다. 아무리 먼곳으로 달아나도 삶은 항상 우리 앞에 있었던 것이다.

생의 한 장면 속에 놓인 인간들이 몸부림치고 또 순응하며 생명을 이어가고 마감하는 이야기. 분명히 이 땅 위에 존재하였으나, 시간이 흐르고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인간 그리고 삶의 허무. 얼핏 <분노의 포도>가 떠오르는 이 소설은 결국 '인간' 그 본연에 대한 이야기이며, 문학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중 하나인 보편성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무거우면서 경쾌하고 광활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다'는 남진우의 평은 이 소설의 매력을 제대로 짚어낸다. 김영하는 여전히 '쿨'한 태도로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동시에 삶 그리고 인간에 대한 통찰력 역시 얄팍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탄탄한 서사와 말끔한 문장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다. - 박하영(2003-08-25)



"지금 이 순간부터 김영하의 대표작은, <검은 꽃>이다."
'김영하적인'에서 '경쾌한 문체와 자유로운 상상력'만을 떠올렸던 사람이라면 그 수식어는 <검은 꽃> 이후 새롭게 정의되어야 한다. 이 소설은 이제까지 김영하가 발표했던 모든 책의 장점을 지닌 동시에 그것들과 완전히 다르다. "무엇을 기대하든 그것과 다른 것을 보게 될 것"이란 작가의 자신만만한 말은, 책을 펼쳐든 순간 현실이 된다.

1905년 4월, 일포드 호는 조선인 1033명을 싣고 제물포항을 출발하여 외교관은 고사하고 교민 하나 없는 멕시코로 출발한다. 몰락한 황족, 제대군인, 파계신부, 도둑, 무당에 이르기까지 출신 성분은 다양하지만 재산이 없다는 공통점을 가진 그들은 멕시코에 가면 좋은 일자리와 미래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승선했던 것. 하지만 막상 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낯선 환경과 에네켄 농장에서의 가혹한 노동이었다.

그러나 이 책은 '대하 장편 소설'이 아니다. 결코 민족 수난의 아픔을 구구절절 이야기하지도, 역사 의식을 고취시키지도 않는다. 작가가 집중하는 건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상황'에 떠밀려진 인간의 운명, 그 군상의 모습이다.

원고지 1300매의 방대한 분량이지만 단숨에 읽힐 정도로 서사적 완성도가 뛰어나다. "압축할 줄 모르는 자들은 뻔뻔하다"(<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이야기의 주인은 이야기다"(<아랑은 왜>), "담배처럼 매캐한 소설을 쓰고 싶었다"(<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것을 초월한 무언가가 분명, 이 소설 안에 존재한다. - 박지영(2003-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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