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이전
다음
폭염 사회
  •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10%, 2,200원 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 멤버십(3~1%)
    + 5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 배송료
    무료
  • 311
    양탄자배송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중구 서소문로 89-31 기준) 지역변경
Sales Point : 811

세일즈 포인트

  • SalesPoint는 판매량과 판매기간에 근거하여 해당 상품의 판매도를 산출한 알라딘만의 판매지수법입니다.
  • 최근 판매분에 가중치를 준 판매점수. 팔릴수록 올라가고 덜 팔리면 내려갑니다.
  • 그래서 최근 베스트셀러는 높은 점수이며,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들도 어느 정도 포인트를 유지합니다.
  • `SalesPoint`는 매일매일 업데이트됩니다.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신한, 국민,현대,롯데,하나,삼성
    * 2~4개월 무이자 : 농협, 비씨,우리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폭염 사회 - 폭염은 사회를 어떻게 바꿨나
  • 19,800원 (10%, 2,200원 할인)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선물하기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폭염, 자연재해가 아닌 사회비극"
2018년은 (2019년이 오기 전까지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폭염으로 기록될 것이다. 한낮 기온은 역대 최고치를 넘나들었고, 열대야는 한 달 넘게 지속되며 밤잠을 설치게 했고, 집중적인 냉방 기기 사용으로 전력이 끊어지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번 여름을 겪은 이들 다수는 이제 전과는 다른 기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할 것이며, 전과는 다른 대응과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문제는 모두가 처음 겪는 일이라 무엇을 어디서부터 고쳐야 할지 알지 못한다는 데 있다.

미국 시카고는 지난 1995년 여름, 올해 한국과 비슷하게 유례 없는 폭염을 겪었다. 일주일 동안 지속된 더위에 700명이 넘는 사람이 생명을 잃었고, 전례 없는 상황에 사회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다행히 분석과 반성이 곧바로 시작되었다. 더위라는 자연 요소 외에 연령, 성별, 인종, 경제적 차이, 지역별 차이 등 다양한 사회 요소와 폭염 피해 사이의 관계가 드러났는데, 빈부의 격차뿐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 양태나 운영 방식 등도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는 게 밝혀졌다.

더불어 이 책은 폭염뿐 아니라 사회가 언제든지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재난과 위험에서도 비슷한 과정과 결과를 찾아낸다. 위기가 어디에서 어떻게 비롯하든, 예상을 뛰어넘는 상황에 대응하여 이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내는 데에 필수적인 공통 분모가 무엇인지 밝혀낸다는 점에서, 제목 그대로 폭염과 사회를, 그리고 폭염과 정치를, 더불어 폭염과 내일을 연결하는 새로운 상상을 전하는 책이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201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