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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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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명과 식량 - 인류는 자연환경의 위기에 맞서 어떻게 번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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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수레바퀴, '총균쇠'보다 식량"
한편에서는 굶주림이 여전한데 다른 한편에서는 음식의 상당량을 폐기하는 오늘날의 불균형, 도시인으로 변모하는 현대인의 시선으로 보든, 굶주림을 극복하려 애쓴 앞선 시대 농부의 시선으로 보든, 그보다 앞서 굶주림에 시달리며 인류와 지구의 접촉면을 넓힌 채집인의 시선으로 보든, 이해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모두가 먹고 남을 정도로 충분한 식량이 생산된다는 사실, 그럼에도 적지 않은 수가 굶주림으로 생명을 잃는다는 사실 둘 다 말이다.

생태학자 루스 디프리스는 인류가 문명을 일구어온, 문명을 위협하는 위기에서 벗어난 원동력이 식량이라고 말한다. 식량이 부족해 새로운 시도를 했고, 변화가 자리를 잡자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해 식량 사정이 불안해졌고, 이를 극복하려 다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처럼 멀리 떨어져 보지 않고 당면한 현실에 갇힌다면, 문명의 수레바퀴는 더 굴러가지 못하고 멈추고 말 것이다.

이 책은 대량 생산과 도시 소비에서 시작된 환경 파괴와 식량 불균형을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는다. 그간 인류가 반복해서 마주한 문명의 과제이고, 어쨌든 인류는 창의성을 발휘해 지금까지 버텨왔다는 평가다. 어느 한쪽의 시선으로 결론을 단정하지 말고, 상상할 수 있고 시도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균형 있게 살펴보자는 제안이다. 그 시작은 문명의 수레바퀴가 굴러온 흔적과 궤적을 살펴보는 일일 터, 재미는 덜할지라도 의미는 충분한 시도라 하겠다.
- 인문 MD 박태근 (201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