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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권김현영(해제) | 벨 훅스(저자) | 이경아(역자) | 문학동네 | 2017-03-27 | 원제 Feminism Is for Everybody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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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양장본 | 276쪽 | 188*128mm (B6) | 295g | ISBN : 978895464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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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사는 것이 남성이 사는 것이다. 새창으로 보기
kdj1180 ㅣ 2018-04-17 ㅣ 공감(0)댓글 (0)
  난 여성을 사랑해서 페미니즘을 옹호하지 않는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성이라서 난 페미니즘을 공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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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비판 새창으로 보기
^♡^ ㅣ 2018-04-15 ㅣ 공감(0)댓글 (0)

 이 책을 읽고 당혹스러웠던 점은 기존의 페미니즘 도서에서는 볼 수 없는 페미니즘계 내부의 일부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이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공감이 가기 보다는 정신적으로 피곤했고 불쾌하기까지 했다. 객관적 근거나 통계 자료 없이 나열된 저자의 주장만으로는 그 내용의 진위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었고 감정적인 소모만 될 뿐이었다. 저자의 이런 좌우 위아래 가리지 않는 비평이 특정 부분에 있어서는 의미도 있고 생각할 여지를 주기도 했지만 유독 백인 상류 지식인 페미니스트들에 대한 질타는 불편한 마음만 불러 일으켰다. 차라리 좀 더 담담하게 있는 사실만 나열한다든지 혹은 (정희진 선생님처럼) 자신에 대한 반성이 실려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본문보다 오히려 권김현영님의 해제가 훨씬 내실 있고 좋았다.

 

 

 노동자 계급이면서 실직자인 많은 남성은 백인우월주의-가부장제하에서는 자신의 일에서 권력을 맛보지 못하므로 자신들이 절대적인 권위와 존경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가정에서 대리만족하라고 부추겨진다. 남성들은 지배 계급 남성들에 의해 사회화되어 일터와 같은 공적 세계에서는 지배받지만 가정이나 연인 사이 같은 사적 세계에서는 응당 권위를 누려 남성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실직자나 저임금 노동자로 편입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일터로 나오는 여성들이 늘어날수록, 어떤 남성들은 성차별주의적인 성역할 위계 내에서 자신들이 권력과 지배력을 유지하려면 폭력을 행사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본문 155쪽-

 

 

 2017년 2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지나치게 공부를 많이 하고 자기를 계발하는 여성들을 실질적으로 처벌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 보고서의 마지막에는 실력과 경험을 갖춘 여성들의 눈이 높아져서 더욱 결혼을 기피하고 있으므로, 국가에서 "비밀리에" 여성들의 눈을 낮출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자는 제안으로 끝난다.

 

                                                                         -본문 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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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만이, 남성만이 아닌, 우리 모두가 이뤄낼 세계를 위해 -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 새창으로 보기
열혈명호 ㅣ 2018-04-02 ㅣ 공감(4)댓글 (0)

 우리사회의 여성인식은, 아마 1970년대의 미국사회와 비슷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공식적인 국제기구들이 제공하는 수많은 '객관적 수치'상 뚜렷하게 여성들에게 가혹한 국가이다.

OECD 국가들 중에서 인권 수준도 높은 편이 아니지만, 여성 인권 수준은 낮은 편이 확실하다. 

안타까운 부분은, 우리 사회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살기 힘든 국가라는 점이다.

미국의 페미니즘이 꽃피운 70년대와는 달리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고, 청년들의 취업률은 사상 최저를 찍고 있다.

OECD 통계로도 우리나라의 남성들은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고,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가장 많은 이혼과 자살을 한다.

지옥불반도, 헬조선, 이 단어들은 비단 여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남성에게도 이 땅은 괴롭다. 

게다가, 남성들 스스로 체감조차 하지 못하는 가부장제와 남성 기득권을 무작정 비난부터 당하니,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이유가 없다. 

심지어, 우리 사회에서 '페미니즘' 으로 대표되는 여성들의 목소리는 어떤 것일까? 

무엇이 떠오르나?

워마드, 메갈리안이다. 

 

 메갈리안은, 중동호흡기질환 - 메르스 사태때 촉발된 커뮤니티이다.

거대 커뮤니티의 메르스 관련 게시판에, 어처구니 없게도, 누군가 전염의 원인을 어떤 여성으로 특정했다.

이것은 명백히 우리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적 사고방식과 성차별적 시각이 툭, 하고 드러난 사건이었다.

이 최초의 글은 누가 뭐래도 명백한 여성혐오였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옹호하는 댓글들이 올라왔고, 순식간에 여성 전반에 대한 혐오로 불타올랐다. 

당연히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는 법, 여성들이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논리적인 반박이 따랐으나, 먹힐리가 없었다.

결국 여성들이 택한 방식이 미러링이었다. 급식체에는 급식체, 중2병엔 중2병으로 받아 칠 수 밖에 없다. 

혐오를 혐오로 받아치는, 본능적이고도 직관적인 단체행동이 시작됐다.


한편, 이 과정은 여성들이 자기 주도권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보이기도 했다. 

메르스 게시판에 가득찬 여성 혐오 글에 상처받은 여성들이 '메갈리안의 딸들' 이라는 여성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었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 흔히 '뒷담화를 하며 친해진다' 고 하지 않던가. 내부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외부의 적을 상정하는 것은 매우 직관적이고 효과적인 전술이다. 이를 통해 여성들만의 커뮤니티가 형성됐다. '공동체의 목소리' 를 낼 수 있는 장이 열린 것이다. 우리 역사 상 가장 큰 여성들만의 커뮤니티였을터다.

이 와중에 강남역 살인사건이 터졌고, 연이어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들이 발생했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한국 남성들에 대한 뒷담화로 시작된 '반 여성혐오' 는 사회적인 메시지가 되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억압당하고 고통받아온 여성들만의 커뮤니티는 사회 전반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보다, '여전히' 혐오를 혐오로 대응하는 스트레스 해소용 막말에 머물렀다.

발생 취지와 초기 발전 방향은 페미니즘의 그것이었다고 인정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엄연히, '그렇지 않다.' 고 주장하는 근거다. 

슬프게도, 이런 모습들이 우리나라의 대다수 대중들에게 '페미니즘' 의 이미지로 굳어져버렸다.

촛불 시위에도 참여했던 많은 여성단체들이 있지만,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은 '한남충 타령'의 프레임에 갇혀있다. 

단지 그들의 잘못은 아니다. 과장하고 부풀리는 남성 커뮤니티, 혹은 언론의 잘못 역시 존재한다.

외국 사례를 봐도, 초기의 페미니즘과 페미니스트들은 남성중심사회의 저항을 받기 마련이다.

이것은 한때 우리 사회에서 노동운동이 '공산주의' 라는 프레임 안에서 억압받고 고통받았던 사례와 같다.

진보적인 사상은 언제나 기득권의 방어에 막히기 마련이다. 노동운동에 반하는 기득권층은 당연히 자본가들이었고, 여성운동에 반하는 기득권층은 당연히 남성들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여성주의운동은 여러 이유로 '남성차별', 혹은 '남성혐오' 라는 프레임 안에 놓여있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친 뒤에 건강한 활동들이 형성됐다. (히피운동과 궤를 함께 했던 미국의 여성해방운동은 폭탄테러와도 같은 과격한 방식이 기도된 적도 있다!) 

70년대 중후반의 풍요로운 미국에서 형성된 새로운 활동가들은 사상과 이론으로 페미니즘을 재정립하기 위해 노력했고, 남녀 모두에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아젠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초등학생들에게도 통할만큼 교육적인, 남녀 평등을 위한 페미니즘 아젠다. 그것이 당대 페미니스트들의 지상과제 중 하나였던 것이다. 


벨 훅스의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이 책이 그 결과물 중 하나이다.


이 책은 먼저 "페미니즘이란 간단히 말해서 모든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p.25) 이라고 정의한다.

70년대에 스텐포드에서 공부한 흑인 여성인 벨 훅스 역시 '남성들을 적대시하는 페미니스트' 라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노력했다. 위에 인용한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 역시 남성을 적대하지 않는 표현이 좋았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임신선택권, 외모주의, 페미니스트 내부의 계급투쟁, 일하는 여성들, 인종과 젠더의 문제, 폭력에 관한 부분, 활동하는 여성들이 남성성을 강요당하는 문제, 가정 내에서의 페미니즘 교육, 결혼관, 성에 관한 논쟁, 동성애 등 여성운동에 관한 거의 모든 문제를 한번씩 짚고 간다.


일단 이 책을 제대로 읽고나면, 페미니즘이 남성에게 그다지 큰 해악을 끼치는 이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 어떤 테마들도 '남성 기득권' 과 충돌되지 않는다!! 


아마 많은 남성들이 '나는 차별주의자가 아니야' 라고 생각할 것이다.

어떤 남자에게든 '너 그거 여성혐오 발언이야.' 라고 지적하면, 대부분 손사래를 치며 '그럴 리 없다.' 고 펄쩍 뛸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엄연한 억압적 가부장제의 대표와 다름없을 정도의 남성중심사회이다.

그 예를 생활속에서 속속들이 찾을 필요도 없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만 봐도 알 수 있다.

피해자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은 지적하지 않겠다. 그런 피해를 남성이 당했다면, 바로 공권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테니까. 직업적 약자, 게다가 여성은 단순한 갑질을 넘어 성적인 착취를 당한다. 공권력에 호소하면, 공권력으로부터 2차피해를 당한다. 굳이 장자연씨 사건같은 고위층이 얽힌 사건을 되새길 필요도 없다. 최근 청와대 청원으로 주목받은 단역 여배우가 2004년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과 협박에 시달리다, 2009년에 자살했던 사건의 전모를 살펴봐도 알 수 있다. 더 가볼까? 안희정 전 지사 사건도 우리의 사법체계가 지극히 남성중심적 시각을 갖고 있기에 범죄의 입증이 힘든 사건이다. 사실 대부분의 성폭력이 범죄 입증이 엄청나게 힘들고, 그 과정 안에서 피해 여성들은 2차 3차 가해를 당한다.

우리 사회 전반은 철저히 남성 중심적이다.

수많은 국제사회의 기준에 의한 객관적 수치들을 대입해도, 남성들은 '나는 누린게 없어' 라고 호소할터다.

사실일 수 있다.

가부장제에서 태어나 생득권을 취득했고, 누리며 살아왔지만, 무엇을, 어떻게 누렸는지 우리는 모른다. 

때문에, '미투운동' 을 통해 '착취당하던' 여성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요구하자 마치 착취가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했던 남성들이 벌벌 떨기 시작한 것이다.

당신이 남성이라면, 당신이 뭐건간에, 다른 여성의 허벅지나 어깨를 함부로 쓰다듬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이건 사회를 떠나 인격과 인격간의 가장 기본적인 예절이다.


이 당연한 '도덕' 을 60살 남성에게 또박또박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딸 같아서 그랬다' 면 눙치고 넘어가준다.

우리 사회가 남성주의 사회라는 증거이다. 

그렇다.

남성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그 방법과 형태에는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어쩌면, '남성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당연하게 누려온 것' 을 가르치는 것보다,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것'들을 알려주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 

위에 언급한 벨 훅스가 내세운 테마들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결정권조차 여성들은 빼앗겨 왔다. 그것을 먼저 되찾아야 한다. 


그리고, 남성들을 가르치는 주체가 반드시 여성이어야 한다는 생각 역시 차별주의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남성들을 설득시키기 위해 오히려 같은 남성이 효과적일 수도 있다. 

그리고, 여성들이 '내가 옳다고 생각하면 다 여성주의적 시각' 이라고 생각하는 것 역시 버려야 한다. 

한 명의 남성이 모든 남성을 대표할 수 없듯이, 한 명의 여성이 모든 여성을 대표할 수 없다.

심지어, 우리 사회의 여성들 역시 남성중심 사고방식에 길들여있다.

여성들의 '자기주도권' 을 의식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에는, 남성들을 욕하고, 남성의 여성에 대한 공격을 고스란히 받아치는 것 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 

그것을 통해 여성들이 자기주도권을 의식화한다면, 인정한다.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곳에서 머무르면 안된다. 

자신들을 억누르고 있는 남성들이 '고작' '한남충' 에 불과하다는 인식이 여성들의 자기 주도권으로 연결된다면, 그 다음 단계로 올라서야 한다. 남녀를 떠나 타인의 인격을 무시하고 조롱하는 목소리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다. 타인의 인권을 낮추는 방법이 아닌, 여성의 인권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사회적 공감대에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작게는 데이트 비용 문제에서, 생리휴가, 임신선택권, 육아 지원금, 미혼모 보조 정책 등등으로 단결된 목소리를 내야 하는 것이다.

쓸데없이 남성들의 군 가산점 찬반에 우루루 몰려갈 필요가 없다.

남성들의 권리를 뺏는다고, 여성들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

남성들이 얻는 권리만큼, 여성들이 얻을 권리를 찾아야 한다.

남성을 비하하고 비난하는 일 따위로 감정을 소모할 가치가 없다는 의미다. 


모든 남성들에게 고한다.

어린 아이가 존중받는 사회가 지옥일 리 없다. 

노인이 존경받는 사회가 지옥일 리 없다.

일본인이 1등시민, 조선인이 2등시민인 사회가 지옥이다.

유색인용 화장실과 차량칸이 분리되어 있는 사회가 지옥이다. 

여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지옥일 리 없다.

남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지옥일 리 없듯이. 


남녀평등은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가장 높은 고지이다. 

그러기 위해, 여성주의, 페미니즘에 대해 사회 전체가 함께 공부하고, 학습해나가야 한다.

치고받는 공격과, 그를 받아치는 공격.

차별에는 차별로, 혐오에는 혐오로, 그래봤자 영원히 평행선이다.

여성 차별의 반대말은 남성 차별이 아니다.

모든 차별의 반대말은 평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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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새창으로 보기
idahofish ㅣ 2018-04-02 ㅣ 공감(6)댓글 (0)
페미니즘 입문서로서, 페미니스트 재교육서로서, 아주 유용할 책.
제목 그대로 페미니즘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그것을 깨달을 때 이 사회는 아주 조금 나아지겠지. 지금은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반남성주의자로 생각되는 경향이 크지만, 이것은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일 뿐이다.(벨 훅스는 이 오해를 반페미니스트 혹은 언론이 부추긴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페미니즘을 두고 벨 훅스는 ‘반성차별주의’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사람, 페미니즘에 대해 어렴풋한 인상만 가진 사람, 나름대로 페미니스트라고 자부하는 사람, 혹은 여성학을 전공한 사람까지도.
가부장적 사고를 내재화한 여성이 많고, 아동에 대한 학대와 차별은 오히려 여성에 의해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는 부분을 읽을 때는 뜨끔하기도 했다. 실제로 가부장적 사고가 우리 안에 얼마나 촘촘하게 퍼져 있는가를 생각하면.... 과연 이것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 두려워질 정도.
최근 폭포처럼 쏟아지는 페미니즘 관련 책들을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한다. 그러면 조금쯤은 나아지겠지...

22쪽
아무도 지배받지 않는 세상을 상상해보라. 여자와 남자가 무조건 똑같거나 평등한 곳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존중이 사람과 사람 사이 관계의 틀을 만드는 기준인 세상 말이다. 누구나 타고난 모습 그대로 살 수 있는 세상에서, 평화와 가능성의 세상에서 산다고 상상해 보라.

255쪽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지배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며 젠더 차별으 근절하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투쟁이므로 근본적으로 급진적인 운동이다.

263쪽
페미니즘 정치의 목표는 지배를 종식하여 우리가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게끔 우리를 해방하는 것이다. 얼마든지 정의를 사랑하고, 평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말이다. 페미니즘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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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 ㅣ 2018-03-31 ㅣ 공감(22)댓글 (0)


페미니즘이란 간단히 말해서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다.(25)


페미니즘이 경력을 쌓는 도구로 변질되면서, 정치적으로 대중적인 페미니즘 투쟁에 참여해본 적 없는 여성들이 자신의 계급 상승에 유리하다면 기꺼이 페미니즘의 입장과 용어를 수용하는 기회주의가 이어졌다.(42)


여성들은 연령을 불문하고 남성중심주의나 젠더 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거나 분노하기만 하면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다는 듯이 행동했다.(43)


외부의 적과 맞서려면 그전에 내면의 적부터 변화시켜야 한다.(45)


스탠퍼드 대학으로 옮기기 전 1년 동안 여대를 다녔는데, 그 덕분에 여학생들만 있는 강의실과 여남이 섞인 강의실에서 여학생들의 자존감과 자기주장이 어떻게 다른지 경험할 수 있었다.(49)


당시 우리가 "내부의 적"이라 불렀던 내면화된 성차별주의에 대한 자발적인 비판 위에 세워졌다. 우리 모두가 가부장제적 사고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여기고, 가부장제에서 인정받기 위해 언제나 여성들끼리 서로 경재해야 하고, 서로를 질투심과 공포, 증오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사회화되어왔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았다. 성차별주의적 사고 탓에 우리는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기보다 서로를 가혹하게 벌주려 했다. 그러나 페미니즘은 우리 여성들이 자기혐오를 떨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우리 의식을 단단하게 얽어매던 가부장제의 속박에서 해방된 수 있도록 해주었다.(52)


미국 내 급진주의적 여성들이 계급 상승을 노려 페미니스트인 척하는 기회주의적 여성들과 맞서 싸우지 않는 한, 서구 글로벌 페미니즘의 기조는 진부한 편견을 품은 채로 막강한 계급 권력을 귄 이들의 손에 좌우될 것이다. 급진주의 페미니스트들은 인종과 민족, 국적의 경계를 넘어서 여성들 간의 정치적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매일 애쓰고 있다.(118)


어느 계급에 속하는 여성이건 전업주부로 가정에만 머무는 경우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고 우울해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대부분의 노동자는 일터에서 안정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소속감을 느끼게 마련이다.(126-127)


교사들과 모든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더 많은 임금을 받아야 한다.(130)


우리의 행복을 배양하는 데 쓰지 않는다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자유로워질 수 없다.(132)


미국 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흰 피부만으로 특권을 가진 범주에 든다는 사실을 안다.(137)


자신들이 흑인 여성보다 우월하고, 더 박식하고, 더 잘 배웠고, 더 운동을 '이끌어나갈' 만하다는 의식에서 벗어났다고 보는 것은 오산이다.(138)


동성 간에도 가정 폭력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50)


우리는 사회에서 여성도(남성과 마찬가지로) 지배하는 쪽이 강하기에 지배당하는 쪽에 힘을 행사해도 된다는 식의 인식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영구화한다는 사실을 못 본 척한다.(153)


부모라면 비폭력적인 방식으로 자식을 양육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폭력 사용 외에 난처한 상황에 대처하는 다른 방도를 모른다면 우리 아이들은 자라서도 폭력 행사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158)


운동 내에는 극렬 반남성 분파가 있었다. 이성애자 여성들은 잔인하고, 불친절하고, 폭력적이고, 바람피우기를 일삼는 남성과의 관계에 지쳐 페미니즘 운동에 뛰어들었다.(161)


이들은 그 분노를 여성해방운동의 촉매로 활용했다. 운동이 진보하고 페미니즘 사상이 발전하면서 각성한 페미니즘 활동가들은 남성들이 문제가 아니라 가부장제와 성차별주의, 남성중심주의가 진짜 문제라는 걸 깨달았다. 문제가 단지 남성들에게 있지 않다는 사실을 직시하기란 쉽지 않았다.(161-162)


이제껏 남자아이들에게 말을 걸어, 성차별주의에 뿌리를 두지 않은 정체성을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적절한 페미니즘 도서들은 없었다. 성차별주의에 반대하는 남성들이 소년 시절, 특히 사춘기 남자아이들의 성장에 중심을 두고 비판 의식을 일깨우는 교육을 한 적은 없다.(167)


소년과 남성을 보듬어 안으면서, 소녀와 여성이 꿈꾸는 모든 권리를 소년과 남성도 누려야 한다고 요구하는 페미니즘 남성성을 수용하는 페미니즘이라면 미국 남성들을 새로 태어나게 할 수 있다.(169)


우리 사회에서 가장 자애롭고 동시에 강인한 남성들 중 편모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도 많다는 사실로 이를 알 수 있다.(174)


아동이 인권을 누리지 못하는 지배의 문화에서는 힘있는 사람들이, 다시 말해 성인 남성과 여성이 독재하듯 아이를 지배할 수 있다.(176)


당시 페미니즘이 우리에게 경고하기를, 남편 대신 자식에게 애정을 쏟는 어머니란 언제든지 자식에게 잔인하고 부당한 벌을 내리는 전제적이고 부조리한 괴물이라고 했다.(232)


선구적인 급진적 페미니즘은 우리 모두에게 제국주의-백인우월주의-자본주의-가부장제 내에서 우리가 어떤 위치에 서 있는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끔 젠더와 인종, 계급의 관점에서 각자의 삶을 용감하게 되돌아보라고 격려한다.(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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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위한페미니즘, 페미니즘이 무엇이었고 무엇이며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새창으로 보기
ytzsche ㅣ 2018-03-21 ㅣ 공감(3)댓글 (0)
단지 착취나 억압의 피해자가 된다고 해서, 혹은 그에 저항한다고 해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자연스레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심지어 남성들도 페미니스트임을 자처하는 것이 트렌드라곤 하지만, 페미니즘이 무엇이며 어떤 문제의식과 목적을 갖고 있는 것인지 차분한 이야기를 나누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저자는 명료하게 말한다. 페미니즘이란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 운동이라고. 남성을 여자 아래로 끌어내리고 여성을 남자 위에 세워올리는 게 아니다. 남성과 여성간의 젠더 전쟁을 벌이자는 건 더더욱 아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 내면화된 성차별주의를 바꿔나간다는 건 그저 '피해자 여성'이 '가해자 남성'에 분노한다는 것 이상을 말함이다.

외부의 적에 맞서기 위해서는 우선 내면의 적부터 변화시켜야 한다. 스스로 바뀌기 위한 진단과 공부가 필요한 거다. 자신과 타인에게 무엇을 기대하는지, 어떻게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지 하나하나 철저히 되짚어 보아야 한다. 여성 내부에 체화된 가부장제적인 감수성과 인종적, 계급적인 차이를 무시하는 태도를 유지하고서는 기득권에 편승중이라며 공격받는 남성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는 셈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인종, 계급, 민족 등 스스로가 놓인 지형에 대한 성찰과 고민없는 일부 얼치기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이 기존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수혜자들인 남성과 얼마나 닮았던가. 강자와 약자가 그대로 온존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둔 채로라면 페미니즘이란 단어는 개인의 출세와 자기만족을 위한 하나의 발판처럼 쓰이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비단 페미니즘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지만, 분명한 건 이런 '미러링'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여성과 남성 모두, 페미니즘의 섬세하고 다채로운 풍경을 조심스레 따라가볼 필요가 있는 거다.

#모두를위한페미니즘 #페미니즘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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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밑줄긋기 새창으로 보기
마늘빵 ㅣ 2018-01-17 ㅣ 공감(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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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 우리가 누구를 사랑할지, 누구와 몸을 나누고 함께 살지 선택할 자유는 동성애자 인권과 여성의 권리를 위해 투쟁했던 급진주의 레즈비언들 덕분에 크게 향상됐다. 페미니즘 운동에서 예나 지금이나 레즈비언들은 모든 유색인종 여성들이 성적 취향이나 정체성에 상관없이 인종차별주의에 맞서고 저항해야 했던 것처럼 동성애 혐오에 맞서고 대항해야 했다. 동성애 혐오를 영속화하면서 자신이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여성들은 백인우월주의적 사고를 고수하면서 자매애를 원하는 여성들만큼 착각에 빠져 있으며 위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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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혐오에 대한 싸움은 언제나 페미니즘 운동의 한축을 차지할 것이다. 왜냐하면 이성애자 여성들이 레즈비언을 계속 경멸하며 부차적인 존재로 보는 한, 여성들이 자매애를 키워나가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선구적인 페미니즘 운동에서는 레즈비언 활동가들의 노고를 충분히 인정해야 한다. 급진적 레즈비언들의 투쟁이 없었다면, 페미니즘의 이론과 실천은 이성애중심주의의 경계를 밀어버리고 그 자리에 자신의 성정체성이나 취향 혹은 그 모두를 막론하고 모든 여성들이 원하는 모습대로 자유롭게 살아갈 공간을 만들겠다고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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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에서는 캐럴 길리건 같은 페미니즘 사상가들이 질리지도 않고 여성이 더 다정하고 더 윤리적이라고 말했지만, 여성들이 자신보다 더 힘없는 다른 여성들에게 하는 행동을 보면 도무지 그 말에 동의할 수 없다. 여성들이 자신이 속한 정체성이라 생각하는 같은 민족이나 인종 집단에 보이는 보살핌의 윤리는, 그들이 공감할 수 없고 동질성이나 연대감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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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스트를 위한 책 새창으로 보기
homecafe ㅣ 2018-01-08 ㅣ 공감(0)댓글 (0)
이 책은 페미니즘 입문서는 아닌듯 하다. 난 이책을 읽으며 페미니스즘이 무엇인지 더 이해하지 못했다. 모두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페미니스트를 위한 책. 페미니스트도, 여성도 아닌 남성이 읽었을때 절반은 백인 페미니스트에 대한 비판, 나머지 절반은 페미니스트의 업적에 대한 자화자찬. 보다 많은 공감대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좀더 재미있고, 보편적인 내용이 필요할 듯 하다. 책의 내용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며, 마지막의 서평이 오히려 책 내용보다 더 와 닿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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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입문서로 비추 새창으로 보기
봄이sm ㅣ 2018-01-01 ㅣ 공감(0)댓글 (0)
패미니즘을 설명하는 단 한 문장에 끌려 구매했으나 1장부터 10장까지는 같은 내용 반복...... 다양한 계층의 여성을 대변하지 못하게 한 기회주의적 백인우월주의 여성들에 대한 비판 내용이 반이고, 맞는 말이나 구체적인 대안이나 사례가 없어서 책을 읽으면서도 아쉬움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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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벨 훅스)(2017.6.12) 새창으로 보기
읽기만하는바보 ㅣ 2017-12-07 ㅣ 공감(1)댓글 (0)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벨 훅스)

페미니즘 입문서라고 하면 좋겠네요.
뭘까요? 페미니즘
남자처럼 되고 싶은 한무리에 성난 여자들???...
남자에 대한 혐오로 똘똘 뭉친 레즈비언들???

작가는 "페미니즘의를 간단하게 말하면 성차별주의와
그에 근거한 착취와 억압을 끝내려는운동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일단 동의합니다.

미국 흑인여성이었던 작가는
백인우월주의 - 자본주의 - 가부장제적 지배문화 속에서
억업과 착취, 그리고 여성문제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백인우월주의를 남성중심문화로 바꾼다면 우리나라의
현실과 그대로 들어 맞네요.

비판의식, 여성들간의 연대, 임신선택권, 일터의 여자들, 폭력,
페미니즘 남성성, 섹슈얼리티까지 페미니즘의 여러가지
의제들에 대해 간결하고 알기쉽기 기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종차별적 시대상황속에서 여성이라는 자매애를
고민하고 실현한 그녀들은 특별한 감동이었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자매애는 중요한 문제라고 얘기합니다.

제가 제일 동의되는 것은 임신선택권에 대한 문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의 낙태 불법에 대해 반대합니다.
낙태를 불법으로 하려면 임신의 과정에 정부의 규제가
적극적으로 개입되어야 합니다.
임신에 대한 상호 책임을 정확히 규정한 후에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수많은 숙박시설에 들어가는 커플들에게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를 적게한 후 만일 임신이 될 경우

상호 적절한 의무를 다할 것을 서명하게 한다든지.

이런걸 규정하는 거죠.
임신은 혼자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태어날 아기보다는 여성 자신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을 생산하는 무언가로 보는 이상한 시선은 참 불쾌합니다.

페미니즘적 운동 차원에서 레즈비언에 대한 평가도 흥미있었습니다.

그녀들의 의지와 혁명이 참 많은걸 만들어 냈군요.

이책은 페미니즘에 무임승차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강렬하게
비판합니다.
또한 여성내에서의 계급투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여성문제의 가장 주요한 문제인 가난에 대한 내용도 매우 동감되는 내용입니다.

페미니스트 부모와 자녀교육도 울림이 큰 이야기었습니다.
남녀로 이책의 표현에 따르면 여남으로 구분하기 전에 함께
어깨를 걸고 살아야 하는 동료로 인식할 수 있도록 양육해야
겠다 생각합니다.(생각은 하지만 쉽지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건 아들을 잘 키우는 것 같습니다.
여성이든 남성이든 소중한 사람으로 보는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죠.

여성이 시민의 한사람으로 참정권을 갖기 시작한 건 길게 잡아도 200년에 불과합니다.
여성들이 참정권을 얻기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뤄야했는지.

누군가는 죽음을 무릅써야 했고,

누군가는 다른 사람이 되어 남장을 하고 투표를 하기도 했답니다.

또 훨씬 이전엔 사람의 권리가 일부계층에만 허용됐었죠.
동서양을 막론하고 말입니다.

문명의 발전이란게 산업혁명같은 기술의 발전도 중요하겠지만

결국 인간의 권리를 확장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왕이나 제사장, 일부 계층에게만 허락되었던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일반 시민들이 갖게되고, 노예나 하인이었던 사람들에게 확대되고

그리고 여성들과 소외된 사람들에게 확장되는 것이 문명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강력한 군사력과 정밀한 기술을 가졌다하더라도
인간의 권리를 일부에 한정하는 문명을 발전한 문명으로 보기는 어렵겠죠.

이책을 읽으며 결국 페미니즘이란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여성들에게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갖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21세기인 현재에도 여성들에게만 존재하는 유리천장이 있고,
많은 나라와 사회에서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많은 여성들이 있는건 엄연한 현실이죠.
견고한 유리천장에 맞서는 그녀들의 상처가 너무 크지 않기를,
그러나 결국 세상을 발전시키는 건 그녀들의 상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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