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표도, 지도도 없이 우아하게 읽는 인간의 역사. 알렉산더 폰 쇤부르크. 한국 독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그의 저서를 읽어본 독자들은 그 이름만으로 그의 글에 기대와 신뢰를 보낸다. 쇤부르크는 공기처럼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된 자본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