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독거 청장년의 대변인 ‘빨강머리N’ 두 번째 이야기. 전작이 페이지마다 익살스러운 일러스트와 촌철살인으로 청년들의 현실과 사회를 일갈했다면 이번에는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대단히 보편적인 작가의 내밀한 이야기가 한층 더 깊은 시선과 감성으로 펼쳐진다. 통쾌하고 웃프고 재기발랄한 일러스트는 여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