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잠든 사이에
스테이시 에이브럼스 지음, 권도희 옮김 / 비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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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잠든 사이에'는 현재 유니버셜 픽쳐스에서 드라마 제작중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구매를 했는데요.

읽고보니 넘 잼나서리..

드라마로 잘만 만들어지면 대단한 작품 나오겠다 싶었습니다.

괴팍하기로 소문난 대법관 '하워드 윈'

그는 '스토커스' 대통령의 딸 졸업식에 '연설자'로 참여해서

'대통령'을 향해 엄청난 비난을 퍼붓는데요.

그리고 그날 저녁 '하워드 윈'은 '혼수상태'에 빠지고 맙니다.

원래대로라면 남편때매 협박당해 대통령의 스파이가 된 간병인 '제이미'가

'하워드 윈'이 죽도록 냅두기로 했었는데..

그녀는 '하워드 윈'을 간호하다가 정이 생겨버린지라..

그가 마지막에 한 말을...

그의 서기인 '에이버리 킨'에게 말을 남기고

'보안관'에게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그 댓가로 살해당하게 됩니다.

'하워드 윈'의 서기인 '에이버리 킨'

그녀는 참 불쌍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약물중독자가 된 어머니 '리타'를 돌보느라..

그녀의 삶도 점점 망가져가는 가운데..

(나중에는 자살과 모친살해 둘 가운데 고민하는 처지까지...)

갑작스러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상사인 '하워드 윈'이 혼수상태에 빠졌고...

'하워드 윈'이 자신을 '후견인'으로 선택했다는것이지요.

상사라지만, 두사람은 친분은 전혀 없었고,

그에게 자신은 단순한 '소모품'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그는 '에이버리 킨'을 '후견인'으로 선택했는지..

점점 의문이 드는 가운데..

그런 그녀는 '제이미'가 남긴 '메세지'를 듣고..

그녀를 찾아갔다가 시체를 발견합니다

이후 '살인자'로 의심 받는데다가..

'하워드 윈'이 '후견인'으로 삼았다는 이유만으로 두 사람을 불륜 관계로 생각까지 하는..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믿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바로 '하워드 윈'의 아들인 '재러드'

그리고 '제이미'를 죽이고 '하워드 윈'을 살해하려 하는 의문의 암살자는

'에이버리 킨'까지 노리는데요..

과연 '하워드 윈'이 가진 비밀은 무엇이길래..

그녀는 자신에게 남겨진 '단서'를 가지고 진실을 향해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엄청난 '스캔들'이 드러나기 시작하는데요..

'정의가 잠든 사이에'라지만, 사실 세상에 '정의'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넘들은 정말 어렵게 잡아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마져도 나중에 각종 '특사'로 풀려나고..

나중에 체포한 사람들도 허무할듯..

곧 드라마로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주인공인 '에이버리 킨'은 누가 맡을지도 궁금하구요

괜찮은 정치스릴러 드라마가 나올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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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김재희 케이스릴러
김달리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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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출간되는 '케이 스릴러'신작 '렉카 김재희'입니다.

'케이 스릴러' 32번째 작품이자,시즌4 두번째 작품인데요

지난번에 '리볼브'로 시즌4의 첫 문을 열고는..

1년 반동안 소식이 없더니, 드디어 시리즈가 다시 나오는데요..

'렉카 김재희'이후에 새로운 '케이 스릴러'작품들 소식이 연달아 있더라구요

넘 기대되는 ㅋㅋㅋㅋ

저는 책 제목이 '렉카 김재희'라서..

주인공 직업이 '렉카 운전자'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사이버 렉카'더라구요..

'사이버 렉카'는 이책으로 처음 알게된 단어인데..

교통사고가 나면 바로 '렉카'가 달려오듯이

무슨 '이슈'가 생기면 그에 관해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퍼뜨리는

나쁜 유투버라고 보심 됩니다..

소설의 시작은 구독자 150만명을 보유한 '사이버렉카', '사악니'가

이제 '유투브'를 시작하려는 두명의 남자에게 '컨설팅'을 해주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무슨일이 생기고...

'사악니'는 그들에게 '천은사'까지 데려다주면 '무료 컨설팅'을 해주겠다고 약속하는데요

그리고 '천은사'까지 가는 긴 시간동안..

'사악니'는 자신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잘 나가던 '사이버 렉카', '김재희'

그는 여캠 BJ인 '불체자'를 만나러 '호텔'에 갔다가,

그녀의 음모를 눈치채고는

모욕을 주고는 '호텔'에서 빠져나오는데요..

그러나, 이후 '불체자'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는 경찰에게 조사까지 받게 됩니다.

이후 자신과는 관련 없다는 '영상'까지 올리지만..

그의 라이벌 유투버가 '불체자'와 '김재희'와의 만남 장면을 올리고

그를 '살인자'로 몰아갑니다..

거기다가 '불체자'의 쌍둥이 여동생인 '채수리'가 나타나고

그의 곁을 맴도는 가운데..

그를 고발한 라이벌 유투버가 잔혹하게 살해당하고

'김재희'의 곁에서 연이은 죽음들이 벌여집니다..

그리고 세상은 그를 '연쇄 살인범'으로 몰아가고...

'김재희'는 자신이 '범인'이 아님을 밝혀내고자, '연쇄살인'의 진실을 파헤치게 되는데요..

그리고 그 배후에는 정말 추악한 존재들이 있었지요..

이 작품에서 벌여지는 일들은, 단순히 상상속의 이야기들이라면 좋을텐데 ㅠㅠ

안타깝게도...실제로도 많이 일어났었고

어찌보면 지금도 일어나고 있을지도 모르는 사건들인데요..

너무 현실적인 이야기인지라..

누구도 안전할수 없고, 피해자가 될수 있음을..

읽다보면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김달리'작가님의 책은 '이레'이후 두번째 만남인데..이번 작품도 넘 잼나서리

다음에는 어떤 작품으로 만나게 될지 기대됩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렉카 김재희'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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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의 요람
고태라 지음 / 아프로스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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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작가님의 작품이지만, 줄거리가 잼나보여서

딱 제 스타일의 이야기인지라 구매를 했는데요..

읽어보니 역시 ㅋㅋㅋㅋ

제가 원래 '요코미조 세이시'의 '긴다이치'시리즈 넘 좋아하는지라

비슷해서 좋았는데..

알고보니 작가님이 '요코미조 세이시'의 '옥문도'에서 영감을 받으셨다고 하네요..

'옥문도' 넘 좋아하는 작품인데 말입니다.

제목의 '마라'는 '수행'을 하는 '구도자'들을 유혹하는 '악귀'입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보리수'나무에서 '석가모니'가 수행할때 '마라'가 방해했다고 하는데요.

우리에게는 '마라'보다는 '마구니'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합니다.

(태조 왕건에서 궁예가 그렇게 말하던....'니 놈은 마구니가 가득하구나')

소설의 시작은 '민도치'라는 '민속학자'가 '죽해도'에 도착하는 장면입니다.

'죽해도'는 천명 가까이 사는 섬인데..

'나릿놀'은 '산신'을, ;우름곶'은 '용왕'을 섬기는지라,

서로 사이가 안 좋습니다..

그런데 이 두 마을에 유일하게 힘을 합쳐 하는 '돌신제'라는 행사..

'민도치'는 이 '돌신제'를 보러 왔지만..

사실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요..

이 '죽해도'에는 '단현사'라는 수상한 절이 있었고..

이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 '단현사'에 대해서 물어보면

정색하고 말을 아끼는 마을 사람들..

마을의 대지주인 '박한기'의 집에 가서 인사를 하고

'파출소장'을 만나러 간 '민도치'는

'나릿놀'이장인 '정승배'가 시체로 발견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정승배'

단순히 살해당한게 아닌...

배를 갈라놓고 '장기'를 가져간...잔혹한 범죄였는데요..

이에 '육지'에서 '수사팀'이 오고..

수사 담당자인 '마철준'은 도시에서 벌여진 '시위'로 인해

인력이 너무 부족한지라, '민도치'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는데요

'돌신제'는 몸과 마음이 깨끗하게 해야되는지라..

'정승배'의 죽음으로 연기되고

연이어 벌여지는 '죽음'들

그리고 몇달전에 죽은 승려 '금선'이 '즉신불'이 되어

마을을 돌아다닌다는 소문까지 돌며

마을 사람들은 '공황'에 빠지게 되는 가운데..

'민도치'는 이 섬에 숨겨진 진실에 점점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역시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건 '귀신'도 '괴물'도 아닌

'인간'이란 생각이....문득 들던 결말이였는데요..

그리고 책 중간중간에 의문의 '수기'가 계속되는데요

그 '수기'의 주인공이 누군지 읽는 내내로 궁금했었는데

반전이 있더라구요..

'민속 탐정'의 활약을 보면...'미쓰다 신조'의 '도조 겐야'시리즈과 생각도 나던데.

'오컬트'와 '추리'의 결합..

넘 잼나게 읽었습니다...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져도 잼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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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유희
이가라시 리쓰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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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유희'는 '이가라시 리쓰토'의 데뷔작으로 62회 메피스토상 수상작입니다

이외에도 주간문춘 미스테리10 4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3위

이 미스터리가 읽고 싶다 3위에 올랐었고..

2023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요..

소설의 배경인 '호토 대학교 로스쿨'

4-5년동안 '사법시험' 합격자가 나오지 않아, '밑바닥 로스쿨'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곳에 다니는 세명의 동급생...

이미 '사법시험'에 합격한 '가오루'와

우등생으로 오랜만에 '합격자'가 될 유망주로 주목받는 '구가'와 '미레이'

이들은 '모의법정'에서 '무고게임'을 즐기는데요..

같은 학년 학생들과 무슨일이 생기면

서로 '무고게임'을 벌이고,

'판결'은 '동해보복'이라는게 독특했는데요..

(사실 실제 판결도 이랬으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소설의 시작은 '구가'의 책상에

그의 숨겨진 과거가 담긴 '기사'를 남긴 넘을 찾는 '무고게임'의 장면입니다.

'구가'는 자신의 과거를 고발한 '동급생'을 찾아내지만..

그는 자신의 '사물함'에 누군가가 '기사'를 넣어뒀고

평소 원한이 있던 그가 '책상'에 올려놓았을뿐..

그 '기사'를 찾은건 자신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구가'와 '미레이'는 같은 '고아원'출신..

그런데 '진범'은 '미레이'에게도 협박표시를 남기기 시작했고..

'미레이'는 자신이 '협박범'을 찾겠다고 하는데요.

(넘이 우편함에 오는 시간이 정해져있다며..)

그러나, '구가'와 '미레이'가 숨어서 아무리 기다려도 '협박범'은 나타나지 않았고

'우편함'에 가보니 '협박기사'가 이미 남겨져있는

둘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도대체 언제 누가 이 '기사'를 남겼는지..

'구가'는 '미레이'의 '협박범'의 정체를 파악하고

그녀가 위험함을 판단..홀로 '협박범'을 찾아가지만.

그 역시 누군가의 '의뢰'를 받은것이고

정체불명의 '진범'은 찾지 못합니다.

이후...'구가'와 '미레이'는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에 들어가며 각자의 삶으로 멀어지게 됩니다.

'구가'는 1년동안의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이제 자신만의 갈길을 생각하고 있는 가운데..

오랜만에 '가오루'에게서 한통의 '메일'이 오는데요.

'무고게임'을 다시 하자고..

약속대로 모교의 '모의법정'에 찾아간 '구가'

그런데 그곳에는...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가오루'와

그리고 피투성이로 곁에 있는 '미레이'를 발견합니다.

'미레이'는 자기가 죽인게 아니라고 말하며

'구가'에게 자신의 '변호사'가 되어 달라고 하는데요..

'법정유희'는 총 두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1부는 '무고게임', 2부는 '법정유희'인데요..

마지막에 펼쳐지는 반전이 정말 대단했었는데요..

범인의 정체, 그리고 사연들이 ....

왠지 짠한 결말이기도 했구요...

보면 '법정씬'도 대단했고, '법정용어'들도 잼나게 설명해주셔서..

'법'에 대해 많이 조사하셨구나 했었는데..

알고보니 작가인 '이가라시 리쓰토'가 현직 변호사라고..

이 작품이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는데, 보고 싶습니다

국내에도 개봉해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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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상회
유키 하루오 지음, 김은모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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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로 만났었던 작가 '유키 하루오'의 데뷔작이자.

60회 '메피스토상' 수상작인 '교수상회'가 출간이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읽고 싶었던 작품인지라,

구매하자마자 바로 시작을 했는데요.

배경은 '다이쇼'시대입니다...

(1912년에서 1926년까지가 다이쇼 시대입니다)

이야기는 '무라야마'저택에 머무는 서생인 '미야오'가

저명한 법의학자인 '무라야마 고도'박사의 시체를 발견하는 장면입니다.

'무라야마 고도'박사의 죽음 소식에 경찰들은 큰 충격을 받고

'니시카와'경감이 사건을 맡게 되는데요..

그는 원래 '무라야마 고도'박사가 오늘 '특고과'의 '히라노'와 만나기로 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히라노'의 말에 의하면 그가 누군가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고 있었고

'히라노'에게 무엇인가를 고발할 예정이였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하나씩 진술을 받는 '무라야마'저택의 사람들..

경찰이 떠난후 '무라야마 고도' 박사의 가까운 지인들은

몇달전에 죽은 '무라야마'저택의 주인인

'무라야마 가지타로'의 서재를 조사하는 중 충격적인 '편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무라야마 가지타로'는 '교수상회'라는 비밀결사의 일원이였고

누군가에게 '무라야마 고도'의 '감시'와 '살해'를 명령하는 내용이였습니다.

즉, '범인'은 가까운 지인들중 하나라는 것이였는데요..

'무라야마 가지타로'의 조카인 '미나카미'부인은

3년전 자신의 저택에 침입해 절도를 벌였다가, 체포되어 징역형을 살았었던

꽃미남 절도범 '하스노'를 찾아가는데요.

'하스노'는 '도둑'이지만, 한편 여러사건을 해결한 경험도 있었기에..

그에게 '무라야마 가지타로'의 편지를 보여주며

'범인'을 찾아달라고 말합니다.

소설은 한 '무정부주의자'들의 밀담으로 시작이 됩니다..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고...

이들은 '나라'와 '군대'가 없다면 더 이상 이런 전쟁이나 혼란이 없다고 생각했고

'흑색테러'를 벌이기도 했었는데요.

우리나라에는 영화로도 나왔었던 '박열'이 '아나키스트'로 유명하죠..

'교수상회'라는 비밀결사를 배경으로

연이어 벌여지는 연쇄살인,

그리고 '범인'을 찾는 '탐정'이 '도둑'이라는것도 독특하지만..

한편 '다이쇼'시대의 묘사도 좋았고

일부러 '국명'도 '옛날씩'으로 부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구라파,노서아,영길리,불란서,가나다....)

'방주'를 넘 잼나게 읽어서리, 이 작품도 기대했었는데

역시 데뷔작부터 남달랐었던 '유키 하루오'였는데요..

'유키 하루오'의 나머지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습니다..

출간되면 좋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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