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은 결코 게으를 수가 없다. 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기도하지 못한다. 기도를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완수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기도는 영적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은혜의 가능성을 향해 깨어 있는 성숙한 신앙인이 되기 위한 몸부림이다. 내가 이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기도하기를 자꾸 미루며 게으름을 피우는 사람들을 보고 실망하고 분개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나는 어떤 선원이 자기 동료를 두들겨 패는 것을 보았다. 그 이유는 자기 어머니를 모욕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 주변에서는 우리 주님이 모욕을 당하시고 주님의 교회가 무시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 내가 분개하지 않을 수 있을까? 교회 주변에 원수들이 깔려 있는데, 어찌 나의 검이 내 손 안에서 가만히 있겠는가?
왜 '하나님의 방법으로' 부흥이 일어나야 하는가? 왜냐하면 우리의 모든 방법들이 다 실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무릎 꿇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간절히 기도하든가 아니면 죽든가 둘 중 하나이다. 오순절 성령강림의 은혜가 임하든가 아니면 파멸이 임하든가, 부흥을 맛보든가 아니면 하나님의 진노를 맛보든가 둘 중 하나이다.
